2012년 5월 31일 목요일

오랜만에 찾아온 여유(?)

어제, 실사가 끝났다.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실사는 아마 3시간 가까이 진행된듯하다.
옆에서 보지 못했서 현장의 분위기를 알 수는 없지만
잘 끝났다는 전화로 약간이나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.
할 일은,  아니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거 같다. 이제 결과만을 기다릴 뿐.

끝은 새로운 시작이듯이
아마, 오늘까지만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임을 잘고 있다.

다른 날과 달리 아침에 눈이 번쩍 뜨였다.
매일 누가 깨워서 일어난 것 처럼 일어나기 싫었는데 오늘은 달랐다.
그래서인지 책 꽂이에 오래된 책도 눈에 들어왔다.

20년도 더 넘은 책이다. 물론 내 수중에 들어온 것이 그렇기에 출간년도는 더 오래됐을 것이다.
확인을 구지 하고 싶지는 않다.
91년도에 친구로 부터 2권의 책을 빌렸고, 아직 반납하지 않은 책 중의 한권이다.
그때 밤을 세워 읽어도 읽어도 다 읽기 힘든 책이었다.
왠지 오늘은 그 책이 끌린다.

콜린 윌슨 "아웃사이더"

이 책을 다 읽을 만큼의 여유가 주어질까?

2012년 5월 30일 수요일

이젠 나도 블로그를...

이제는 나도 블로그란 것을 이용해 봐야 겠다.
지금까지 이런게 귀찮아서
하지 않았는데
귀찮아도 한번 해 보자.